서울억새축제 야간 라이팅쇼 운영 시간과 10월 말 대안
억새 사진이 한창 올라올 때는 바빠서 미뤄 두셨다가, 이제 퇴근하고 밤에라도 가 볼까 싶어 찾아보신 분들 계시죠.
막상 검색해 보면 날짜가 애매해서 지금 가도 불이 켜져 있는지 헷갈리더라고요.
하늘공원의 밤 볼거리가 언제까지였는지, 지금 밤 나들이를 가려면 어디로 눈을 돌리면 되는지 차례대로 짚어 볼게요.


올해 제25회 서울억새축제는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월드컵공원 하늘공원 일대에서 열렸어요. 축제 기간에는 밤 시간대에도 볼거리가 분명히 있었습니다.
해가 진 뒤 매일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억새밭 라이팅쇼가 열렸고, 조명을 더한 야간 포토존도 운영됐거든요. 그러니까 밤 억새를 제대로 보려면 방문 날짜를 축제 기간 안에 맞추는 게 먼저였어요.
다만 오늘이 10월 25일이라 공식 축제는 이틀 전에 끝났습니다. 라이팅쇼는 축제 기간 프로그램으로 안내됐기 때문에, 지금 하늘공원에 가서 같은 장면을 기대하기는 어려워요.
그래서 축제 때 밤 프로그램이 어떻게 짜여 있었는지 먼저 정리해 드리고,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밤 행사가 남아 있는 다른 지역 축제로 이어 갈게요. 내년을 미리 계획하시는 분도, 당장 이번 주말 밤 나들이를 찾으시는 분도 필요한 부분부터 보시면 돼요.
축제 기간 밤에는 무엇을 볼 수 있었나요?
올해 축제의 주제는 '억새, 자연이 건네는 위로'였어요. 낮에는 억새밭과 정원을 산책하고, 밤에는 화려한 조명과 음악이 어우러진 억새밭을 감상하는 구성이었습니다.
쉽게 말하면 이거예요. 같은 장소를 낮과 밤에 두 번 다르게 보여 주는 축제였던 거죠.
그래서 몇 시에 도착하느냐에 따라 보게 되는 풍경과 즐길 거리가 꽤 달라져요.
밤 볼거리의 중심은 단연 라이팅쇼였어요. 축제 기간 매일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하늘공원 일대에서 펼쳐졌습니다.
기존에 있던 억새 조형물에 야간 조명을 더한 '희망의 정원'도 밤에 사진을 남기는 포토존으로 함께 운영됐어요. 쇼가 30분마다 반복되니, 한 회차는 쇼를 보고 다음 회차가 시작되기 전에 포토존을 들르는 식으로 동선을 나누기 좋았습니다.
여기서 많이 헷갈려요. 밤까지 축제를 한다고 해서 모든 부스가 늦게까지 열려 있는 건 아니거든요.
중앙 무대 버스킹은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자원순환 마켓인 리본 마켓은 오후 2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만 운영됐어요.
저녁에만 가는 분이라면 공연과 마켓은 이미 끝난 뒤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구경거리와 마켓까지 알차게 보고 싶다면 늦은 오후에 일찍 들어가 밤까지 머무는 쪽이 맞았어요.
지금 하늘공원에 가도 라이팅쇼를 볼 수 있나요?
라이팅쇼와 야간 포토존은 모두 축제 기간에 맞춘 운영으로 안내됐어요. 축제가 끝난 뒤에도 조명을 켜 두는지는 아직 알려진 내용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밤 억새를 보러 일부러 가시는 건 권하지 않아요. 어두운 밤에 긴 언덕을 힘들게 올라갔는데 조명이 다 꺼져 있으면, 아이와 함께 온 가족일수록 더 허탈할 수 있거든요.
물론 해가 떠 있는 낮에 억새밭을 걷는 건 다른 이야기예요. 다만 하늘공원은 올라가는 길이 꽤 길어서, 어린아이와 함께라면 유료 맹꽁이 전기차를 고려해 보라는 방문 후기가 많아요.
공원 위쪽은 바람이 제법 불기 때문에 바람을 막을 겉옷도 꼭 챙기시는 게 좋겠고요. 부모님이나 아이처럼 오래 걷기 힘든 분이 일행에 있다면, 걸어 올라갈지 전기차를 탈지부터 정해 두면 하루가 한결 편해요.
공고는 해마다 바뀌어요. 이 글의 날짜와 시간은 올해 기준이라, 내년 축제를 미리 계획하신다면 방문 전에 그해 '정원도시 서울' 누리집 안내로 다시 확인해 보셔야 해요.
- ✔축제 기간과 마지막 날 날짜
- ✔라이팅쇼 시작·종료 시각과 간격
- ✔버스킹 공연 일정(날짜마다 다름)
- ✔야간 포토존 운영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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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저녁에 도착하면 몇 번이나 볼 수 있었을까?
내년 방문을 대비해 시간 계산을 한 번 해 볼게요. 예를 들어 축제 기간 중 평일 저녁 6시 30분에 하늘공원 축제장에 도착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이 시각은 리본 마켓이 막 문을 닫는 때라, 낮 프로그램 가운데 남은 건 거의 없어요.
대신 라이팅쇼는 처음부터 다 볼 수 있습니다. 평일에 퇴근하고 바로 오는 분이라면 이 시간대를 기준으로 계획을 세우면 돼요.
안내대로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30분 간격이면 7시, 7시 30분, 8시, 8시 30분으로 모두 4번 열려요. 축제 운영 시간을 오후 9시까지로 안내한 후기 기준으로 보면, 마지막 8시 30분 회차를 보고도 공원을 내려갈 시간이 30분쯤 여유가 남습니다.
단, 공원 입구에서 언덕 위 억새밭까지 올라가는 시간은 따로 넉넉히 잡아야 해요. 만약 늦어서 7시 첫 회차를 놓쳐도 뒤에 3번의 회차가 더 남아 있으니, 무리해서 서둘러 오르기보다 어두운 길을 안전하게 올라가는 편이 나아요.

10월 말에도 밤까지 즐길 수 있는 축제는 어디예요?
그렇다면 지금 당장 밤 나들이를 가고 싶을 땐 어디가 좋을까요? 현재 밤 프로그램이 확인되는 축제는 경남 쪽에 남아 있어요.
경남고성 공룡엑스포는 11월 1일까지 열리고, 토·일·공휴일에는 오후 10시까지 야간 개장을 한다고 안내돼 있습니다.
오늘 이후 남은 주말은 10월 31일과 11월 1일이고, 공룡테마 전시관 입장은 오후 9시에 마감돼요. 밤늦게까지 머물 생각이라면 입장 마감이 빠른 실내 전시관을 먼저 보고, 야외 조명 구경을 나중에 도는 순서가 마음이 편해요.
공룡엑스포 입장료는 대인 19,000원, 소인 13,000원으로 소개돼 있어요. 가족 단위로 여러 명이 가면 금액 차이가 커질 수 있으니 방문 전 공식 안내로 한 번 더 보시는 게 안전해요.
할인이 적용되는 조건이나 소인에 해당하는 나이 기준도 함께 찾아보시면, 출발 전에 일행 전체 입장료를 미리 계산해 둘 수 있어 편리합니다.
또 다른 곳으로 마산가고파국화축제는 10월 31일부터 11월 8일까지 열려요. 이곳도 밤 시간대에 불꽃쇼와 해상 낙화놀이, 국향가요제 같은 풍성한 행사가 이어진다고 해요.
아쉽게도 수도권에서 밤까지 이어지는 10월 말 행사는 아직 확인된 게 없어서, 이 부분은 좀 아쉬워요. 지금 출발하신다면 거리와 이동 시간까지 꼼꼼히 따져 보고 고르시는 게 좋아요.
이번 주말 이틀만 시간이 된다면 11월 1일에 끝나는 공룡엑스포를, 그 뒤로도 여유가 있다면 11월 8일까지 기간이 더 긴 국화축제를 보시면 일정 맞추기가 수월합니다.
| 축제 | 밤 볼거리 | 기간·시간 |
|---|---|---|
| 경남고성 공룡엑스포 | 야간 불꽃쇼, 쥬라기 파크 | 9/22~11/1, 토·일·공휴일 22시까지 |
| 마산가고파국화축제 | 불꽃쇼, 해상 낙화놀이, 국향가요제 | 10/31~11/8 |
정리하면, 서울억새축제의 밤 볼거리는 축제 기간에만 열리는 라이팅쇼가 중심이었고 올해는 10월 23일로 끝났어요. 당장 이번 주말에 밤 나들이를 찾으신다면 야간 개장 일정이 남아 있는 경남 쪽 축제로 눈을 돌리거나, 내년 10월 중순 일정을 달력에 미리 표시해 두시는 게 현실적이에요.
행사 일정과 세부 운영 시간은 해마다 달라지니 출발하기 전에 그해 공식 누리집 안내를 꼭 먼저 확인해 보시고요. 여러분은 가족과 밤 축제를 고를 때 이동 거리와 볼거리 중 어느 쪽이 더 고민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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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 서울특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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